2024년 수능 만점자 1명 용인외고 졸업생, 가성비 학군 추천

역대급 불수능이라고 평가되는 2024년 수능에서 만점자가 한 명 나왔습니다. 바로 용인외고 자연계 졸업생인데요. 이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국어 언어와 매체, 수학 미적분, 탐구 생물1과 지구과학1을 선택했다고 합니다.

용인외대부고는 자사고를 전환한 이후부터 16명의 수능 만점자를 배출해 왔으며 올 해까지 더해져 이제 17명의 수능만점자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.

역대 수능 만점자 최대 배출학교는 이번 수능 만점자가 나온 '외대부고'입니다.

외대부고는 용인시에 위치하고있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입니다. 올 해까지 17명의 수능 만점자가 배출된 셈이죠. 의, 치대 약대 진학 비율도 상당히 높습니다. 또한 하버드 대에 진학한 학생의 수는 지금까지 1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.

상당한 명문 고등학교로 인기가 많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.

용인 외대부고 졸업생인 유리아(19) 양은 작년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 해 재수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 의과대학을 지망하는데 몇 문제를 실수했기 때문이죠.

유리아 양은 이번 수능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 수능 만점을 받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수능이 어려웠다고 합니다. 유 양이 생각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국어의 현대소설 '골목 안' 지문의 문제들입니다. 글의 맥락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.

만점을 받게 된 비결을 밝혔으나 특별한 비결은 아닌 듯 합니다. 꼼꼼한 문제 읽기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 본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

또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수능시험의 패턴에 맞춰 공부를 했고, 잠이 많은 편이라 주말이나 쉴 때는 주로 잠을 자며 쉬거나 아빠와 영화를 보곤 했다고 해요.

유 양은 수능 만점을 받았으나 서울대 의대에는 진학할 수 없다고 합니다.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과학 선택과목은 '화학, 물리'이지만 유리아 양은 '생물, 지구과학'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. 생물, 지구과학을 좋아했던 유 양이라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합니다.

한편 올 해 단 한 명의 만점자 유리아 양을 배출한 용인 외대부고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. 지금까지 많은 만점자를 배출한 명문학교라 인기가 더 높아지겠네요.

외대부고와 가까운 용인시 수지구는 가성비 학군지로 이미 유명합니다. 학업성취도율 90% 이상인 학교가 전체 중학교 16개 중 7개나 되며, 특목고 진학률도 높습니다.

근처에 있는 분당에 비해 집값이 훨씬 저렴하지만 수지구청역 인근으로 적당한 규모의 학원가도 있어 가성비 학군지로는 손색이 없습니다.

분당구의 평당 매매가 약 4천 만원 정도 되는 것에 비하면 수지구는 약 2천 2백만원 정도입니다.

참고로 앞서 소개한 외대부고의 지역우수자 선발 비율이 30%로 꽤 됩니다.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 되겠습니다.

중학교 3학년 초 3월 2일부터 입학하는 시점까지 용인에 거주하면서 용인시 관내 중학교에 재학한다면 '지역우수자' 선발에 지원해 볼 수 있기때문에 실제로 인근 지역에서 전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.

용인시 수지구가 집값 대비 우수한 학군지로 자주 언급될 수 밖에 없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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